티스토리 뷰
최근 기아에서 더 기아 레이 EV가 공식 출시 되었습니다 기존 경형 전차 중에서 공인 주행거리가 제일 높게 나오고 보조금을 받아 구매하게 되면 가솔린 레이와 비슷한 가격에 출고를 할 수 있는 점에서 사전예약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
1. 레이 EV 가격
이번 더 기아 레이 EV는 전기차답게 간소한 트림의 형태로 나뉘어 판매가 되는데요 라이트와 에어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
최대 금액인 에어트림 2천9백만 원 때의 전기차를 구매할 시 보조금을 받아서 사게 된다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최대 2천1백만 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
지역에 따라 더 적게는 2천만원 안쪽으로도 구매가 가능해보이는데요 가솔린과 전기차 가격이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
※ 레이 EV 트림별 가격 비교 바로가기 ▼
2. 주행거리
레이 EV의 공인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205km까지의 운행이 가능하도록 출시되었습니다 (도심은 233km)
하지만 실제 운전시 아마 205km의 공인 주행거리보다는 조금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
이유는 겨울철 주행거리가 여름철 주행거리보다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
여름철 주행거리를 조금 낮춰서라도 겨울철 주행거리와 차이를 25% 이내로 줄어들도록 하여야 하기 때문에 공인 주행거리를 205km로 낮게 잡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
이전 레이 전기차나 미니쿠퍼 전기차 같은경우는 주행거리가 100km ~ 150km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출시되는 레이 EV의 주행거리는 상당히 발전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LFP 배터리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
3. LFP 배터리의 장점, 단점
이번 더 기아 레이 EV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LFP배터리입니다 이 배터리는 계절별 장단점이 뚜렷합니다
LFP 배터리는 90% 이상 충전해도 큰 문제가 없는데요 그 이유는 NCM 배터리에 비해서 열화도가 더 작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
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보다 수명이 약 2배정도 길며, 발화도 잘 안됩니다
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인데요 LFP 배터리는 겨울철에 단점이 명확하게 나타납니다
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에 비해 열이 덜 오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유리할 수 있으나, 겨울철에는 그만큼 주행 성능이 떨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전기를 다 끌어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발생합니다
때문에 지하주창이 없이 항상 야외에 주차를 하신다면 배터리 보다 많은 배터리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
추가적으로 레이 EV의 배터리 충전시간은 150kw급 급속 충전기로는 40분 충전 시 10% ~ 80%까지 충전이 가능하며, 7kw급 완급 충전기로는 10% ~ 100% 충전 시 6시간이 걸립니다
3. 승차감 및 토크
레이는 승용차가 아닌 경차라는 점에서볼때 승차감이 결코 좋은 차라고 할 수없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일 것입니다
속도를 조금만 올리려 액셀을 밟게 되면 기괴한 엔진소리와 RPM만 올라가 힘든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는데 이번 더 기아 레이 EV는 전기차의 이점을 이용해 경차의 단점을 잘 보안한 사례가 아닌가 싶은데요
실제로 전기차 특유의 쾌적하고 조용한 운영이 경차에 적용되면서 공회전소리가 없어지고 승차감 및 정숙감이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
또한 무거운 배터리 자체가 차량 하부에 위치함으로써 기존 레이의 코너 조향시 불한했던 모습들이 무게중심이 하부로 잘 고정되면서 훨씬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
토크면에서 많이 달라진 모습을 언급 안 할 수가 없겠는데요 기존 가솔린 레이에 비해 레이 EV는 147Nm이라는 높은 성능의 토크값을 자랑합니다
이 결과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가속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전기차의 이점을 잘 살려 경차의 단점을 많이 보안한 느낌입니다
4. 레이 EV 이런 사람이 타라!
넓은 실내공간에 많은 짐을 채울 수 있으며,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가속이 가능해 시내에서 극강의 효율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결과 자영업 혹은 부업으로 배달 및 택배 하시는 분이라면 레이 EV 아주 적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
또한 충전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집밥, 회사밥이 구비된 사람 중에서 평균 50km 이내에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만족감이 상당하실 것 같습니다
다만 레이 EV의 주행거리가 최대 233km까지 갈 수 있다고는 하나 장거리 운전 혹은 고속도로 운전이 많으신 분들은 아직까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니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
이번 기아 더 레이 EV는 장거리 운행 보다는 도심운행에 적합한 차로서 확실한 색깔을 들고 출신 한 것 같습니다
